전주에 사는 82세 어르신 홍경식 님의 따뜻한 나눔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홀로 생활하시며 매년 폐지를 주워 모은 수익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온 분인데, 이번엔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무려 양말 1000켤레를 기부하셨습니다.
코로나 시기엔 긴급재난지원금까지 모아 100만원을 기부하셨던 분이죠. 이렇게 5년간 800만원 넘게 나눔을 실천해주시고 계십니다.
홍 어르신의 양말은 안동 이재민, 소방관,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고, 전주시복지재단에는 홍 어르신 이외에도 산불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다양한 기부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날 전주 호성병원(1000만원 상당)과 전주시 사회복지직 공무원 모임인 전주사회복지행정연구회(200만원 상당)에서 속옷과 수건, 양말, 생활복 등을 쾌척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전주이든치과와 국제와이즈멘 완산클럽, 하나양말, Y식자재마트 모악로점 등에서도 산불 이재민을 위해 각각 양말 200∼500켤레를 후원해주셨습니다.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울림을 주는 나눔의 힘, 함께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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